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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의약품시장도 내놔" 토종 대반격

주경준
발행날짜: 2006-03-21 06:45:42

성장호르몬 선전 이후 발기부전·비만·미용분야 확전

비만·미용·발기부전 등 다국적제약사가 주도해왔던 비급여 의약품시장에 토종의약품의 반격이 매섭다.

국내제약사는 분업이후 다국적제약사에 밀리기만 했던 처방의약품 시장점유율을 2004년 72.4%에서 2005년 72.7%로 끌어올리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데 이어 상대적으로 열세인 비급여 치료제시장에서도 맞불을 지피며 선전하고 있다.

비급여 의약품시장에서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올해 첫 격전지는 4파전이 펼쳐지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올해 중반에는 보톡스로 대변되는 보톨리눔 톡신제제으로, 올해말부터는 비만치료제 시장으로 격전지는 확대된다.

처방의약품시장과 달리 비만, 미용, 발기부전 등 비급여는 모두 다국적제약사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시장으로 국내제약사가 도전하는 모습이다.

또 이미 성장호르몬제제의 경우 LG생명과학과 동아제약이 점유율 1,2위를 다투며 시장을 접수했다.

성장호르몬제제시장에서 LG생명과학의 ‘유트로핀’과 동아제약의 '그로트로핀투'는 지난해 350억원대의 비급여 중심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며 수출전략품목으로 성장했다.

매출 200억원대의 유트로핀은 지난 FDA 2월 허가신청을 완료했으며 '그로트로핀투'도 170억원 매출중 수출비중이 40%에 육박한다. 국내시장을 접수한데 이어 해외시장 진출에 여념이 없다.

'유트로핀'은 급여부문에 있어서도 10~19세에 처방된 의약품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10대에 대한 제한적인 부문의 청구액만 53억원으로 전년대비 5억 늘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 릴리의 '시알리스', 바이엘의 '레비트라'로 분할된 시장으로 국내신약 10호인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도전장을 내밀며 한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경쟁 분위기로 만들었다.

시장규모는 지난해 690억원. 동아제약은 2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며 단숨에 2위자리를 넘보고 있다. 실제 처방건수는 좀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1월 도매에 공급된 물량이 20억원대라는 점에서 시작은 좋은 편이다.

여기에 중외제약은 2009년 일본의 타나베사의 '아바나필'로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에 가세한다는 계획이다.

보톨리눔 톡신제제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처럼 보톡스(앨러건사/대웅상사), 디스포트(보프입센/한국입센), BTXA(수입 한올제약) 등 수입의약품만 3종이 경쟁중이다.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태평양제약이 판매하는 '메디톡신'이 3월 10일 시판허가를 이미 받아놓고 올 6월 전후 '토종'을 주창하며 보톨리눔 톡신제제에 뛰어든다.

지난해 300억원대 시장에서 올해 500억원대까지 시장규모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가격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메디톡신'의 성공적인 진출이 기대된다.

비만치료제시장은 보톨리눔 톡신제제에 이어 올해 11월이후 다국적사와 국내사간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600억원대.

대표품목인 로슈의 제니칼과 애보트의 리덕틸이 대표 품목으로 각각 올해 11월, 내년 7월 PMS만료로 제네릭의 봇물이 예상된다. 기존 일반약인 구주제약의 '엑소리제' 등과 함께 국내제약사의 비만 치료제시장 공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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