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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폐암·간암' 예후 나쁜 중증암 비율 높다

황병우
발행날짜: 2020-04-13 11:49:53

5년 생존율 향상 불구 광주와 격차…전립선‧유방암 증가
화순전남대 발표, 광주·전남 신규 암환자수 감소추세

광주·전남 지역의 신규 암환자수가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전남지역은 폐암·간암 등 예후가 나쁜 중증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이 각종 암환자들의 전반적인 '5년 생존율' 향상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5년생존율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와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는 최근 2017년도 신규 암발생자에 대한 지역 암등록통계를 분석, '광주·전남 암 발생률 및 암 생존율 통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2017년 한 해 동안 광주·전남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는 1만6153명으로 전년도의 1만6568명에 비해 415명 줄었다. 광주의 경우 3년 연속, 전남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2016년 잠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바뀌었다.

또한 2017년 광주에서 새로 발생한 암환자수는 총 5683명(남 2805명· 여 2878명)이었으며,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환자수는 총 1만470명(남 5803명· 여 4667명)으로 광주와 비교해 2배가량 높게 조사됐다.

주목되는 것은 전남에서 예후가 나쁜 폐암과 간암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으로 전남 남자의 경우 여러 암 중 폐암 발생빈도가 4년째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최근 5년간(2013~2017년) 암환자의 생존율은 70.4%(남 63.5%· 여 77.5%)였으며, 광주가 72.6% (남 66.0%· 여 78.8%), 전남은 65.0% (남 58.6%· 여 72.4%)을 기록했다.

결국 전남의 높은 중증암 비율은 전반적인 암환자의 '5년 생존율' 향상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비롯해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5년생존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병원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의 경우 중증암의 비율과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아 광주는 물론 전국의 5년생존율보다 낮은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유로 금연사업 강화·학교 흡연예방사업 강화·폐암검진사업 활성화·간염환자 선별검사와 관리사업 추진·C형간염 퇴치사업 추진 등 대책이 필하다고 병원은 강조했다.

이밖에 암 종류별 발생빈도를 보면 대부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 여자의 경우 유방암이 증가경향을 보였다. 광주의 경우 갑상선암·위암·대장암·폐암·유방암 순이었고, 전남은 위암·폐암·대장암·갑상선암·간암 순이었다.

한편, 1999년부터 2017년까지의 통계를 기반삼아 올해 1월1일 기준 광주·전남에서 생존중인 암 경험자를 추산해보면 약 14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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