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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여야 보좌진 '각자도생'…"안착할 둥지 없나요"

이창진
발행날짜: 2016-05-14 05:00:54

국회 당선자들 복지위 후순위…"상임위 구성까지 난민 신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보좌진들의 난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국회(의장 정의화)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보좌진 상당수가 제20대 국회 새로운 둥지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총선 결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20명 중 7명이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이명수 의원(3선, 충남 아산갑)과 김기선 의원(재선, 강원 원주갑), 김명연 의원(재선, 안산 단원갑) 등 3명이다.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 20명 중 7명만 재선에 성공했다. 가장 위 시계방향으로 이명수, 김기선, 김명연, 안철수, 인재근, 남인순, 양승조 의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양승조 의원(4선, 충남 천안병)과 남인순 의원(재선, 서울 송파병), 인재근 의원(재선, 서울 도봉갑)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재선, 서울 노원병) 등 4명이다.

재선에 성공한 의원실 보좌진은 그마나 안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보좌진은 해당 의원의 상임위 교체 움직임과 내부 사정으로 이별을 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가장 타격이 심한 곳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제1당으로 총선에 승리했지만, 지역구 당선 의원 상당수가 지역개발 공약을 내세워 국토교통위원회를 일순위로 희망하고 있어 보건복지위원회는 2순위, 3순위로 밀려난 형국이다.

당초 보건복지위원회 구성의 여소야대를 기대하며 낙관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은 6월말 또는 7월 상임위 구성 완료까지 갈 곳을 잃은 난민 신세가 된 상황이다.

야당 보좌진 대다수는 탄탄한 조직력과 다년간 입법 경험으로 상임위 중 가장 오래가는 보좌진으로 평가받았다.

현 상황은 '각자도생'인 셈이다.

야당 보좌진은 "일부 보좌관과 비서관은 제20대 당선자와 함께 하기로 했지만, 상당수는 갈 곳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과거 보건복지위가 일순위로 꼽혔지만 공약 이행 차원에서 국토교통위 등에 몰려 상임위 최종 구성까지 함께 일하자는 당선자들의 제안은 말 그대로 제안일 뿐"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보좌진 상당 수가 제20대 국회 당선자들과 인연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다른 보좌진은 "지역구 당선 의원을 4년간 보필했지만 다른 의원실을 찾아보고 있다. 상임위 배정 문제와 함께 개인 사정으로 의원과 계속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20대 국회 당선자 중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4선, 성남중원)과 박인숙 의원(재선, 송파갑),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재선, 노원병)의 보건복지위원회 입성도 위원장과 간사 직책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약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승희 전 식약처장(비례대표)과 김순례 여약사회장(비례대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당선자(3선, 부천소사), 전혜숙 당선자(재선, 서울 광진갑) 등 4명 중 2명 이상의 보건복지위원회 입성이 유력하다.

더불어 간호사 출신인 새누리당 윤종필 당선자(비례대표)는 보건복지위 낙점이 기대되는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자(재선, 강남을)과 신동근 당선자(초선, 인천서구을) 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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