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심평원의 장점 적정성평가, 중소병원으로 확대하자"

발행날짜: 2014-07-25 11:17:51

심평원, 심평포럼 개최…의료계 "문제점 찾아 재정비부터"

의료의 질 평가의 사각지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소병원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보험에만 국한된 질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다.

의료계는 질 평가의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할 때가 왔다며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심평원은 24일 본원 대강당에서 '건강보장 성과평가 체계 마련 및 발전뱡향'을 주제로 심평포럼을 열었다.

심평원은 의료의 질 관리 일환으로 적정성평가를 하고 있다.

이날 심평포럼에 참석한 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적정성평가의 우수성을 칭찬하며 평가항목 및 지표의 확대를 주장했다.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 박춘선 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적정성평가의 발전 방안으로 중소병원도 평가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대형병원 보다는 규모가 작은 중소병원들의 질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 병원들이 적정성평가에 따라오기 힘들어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중소병원 평가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00개가 넘는 병원의 기능을 세분화 해서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질 향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연구위원은 평가지표 개발에 전문가 참여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 초반만 하더라도 질평가 지표개발을 외부에 못맡긴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각 전문학회에서도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만큼 지표개발에 전문가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적정성평가가 심평원의 '장점'이라며 극찬했다.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는 "적정성평가는 심평원의 장점 중 하나다. 국가단위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다.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보험에 너무 국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평원은 의료급여, 자동차보험 등을 위탁관리 하고 있다"며 적정성평가 영역의 확대를 주장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희정 연구위원 역시 "(적정성평가가) 심평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공급자 단위의 성과평가에 대한 부분을 더 깊이있고 과학적으로 타당성을 높이는 노력을 해서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토론회에 초대받지 못한 의료계는 적정성평가를 바라보는 시선이 사뭇 달랐다.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재정비해야 할 단계가 왔다는 것이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안전이나 환자만족도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개발해야 한다. 전문가들도 최신지견을 업데이트하기 바쁜데 그런 영역들을 전문가도 없이 평가하려는 방향은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대학병원 교수는 "적정성평가를 통해 질이 좋아졌다는 식의 홍보방식이 아쉽다"며 "병의원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평가를 독점하는식의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