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정책
  • 제도・법률

개원가, 불경기 여파 매출 감소…영상의학과 9%↓

발행날짜: 2013-10-17 06:50:52

심평원 상반기 통계 분석…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은 증가

|진료비 통계지표 분석②-의원 진료과목별 월 매출|

지난해 7월 CT, MRI 등 영상수가 인하 정책이 올해 상반기 영상의학과 의원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것.

반면, 정형외과는 한 곳당 월 매출 6025만원으로 수입이 가장 많았으며, #증가추세를 이어나갔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13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통해 표시과목별 의원 월 매출 변화를 비교했다.

월 매출은 상반기 진료과목별 요양급여비용을 기관수로 나눈 값이다.

2013년 의원 진료과목별 월 매출. 일반의는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까지 포함.
비교 결과 전체 요양기관 월매출은 3160만원으로, 지난해 3183만원보다 0.7% 줄었다.

특히 영상의학과 월매출은 올해 3809만원으로 지난해 4167만원보다 8.6% 감소했다. 다른 진료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영상의학과개원의사회 관계자는 영상수가 인하 정책에 경기가 나빠진 것까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15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의 CT, MRI, PET 검사 수가를 각각 15.5%, 24%, 10.7%씩 인하했다.

이 관계자는 "영상수가 인하에 경기까지 나빠져서 검사건수가 줄어든 만큼 수입도 줄고 있다. 사면초가다. 폐업한 사람도 이미 상당수"라고 토로했다.

이어 "개원가는 전체 영상검사의 4% 밖에 안되기 때문에 (정부에) 무시당하고 있다. 장비는 고가로 쓰고, 운영비도 똑같이 나가는데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수입 감소 분위기는 영상의학과만이 아니었다. 18개 진료과목 중 11개 과에서 수입 감소를 보였다.

소아청소년과도 지난해 상반기 2907만원에서 올해는 2712만원으로 6.7% 줄었다. 안과 역시 5550만원에서 5279만원으로 4.9% 감소했다.

매출 감소 분위기 속에서도 정형외과의 수입은 602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진료과목 중 가장 높은데다 전체 평균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외과도 3632만원에서 3710만원으로 2.1% 늘었다. 재활의학과 수입은 4313만원에서 4470만원으로 3.6% 증가했다.

이밖에도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비뇨기과 역시 월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결과는 단순 매출을 말하는 것이고 인건비, 유지비 등을 반영하면 더 줄어든다. 청구금액 전체 중 비급여는 3%도 안된다"고 말했다.

영상의학과개원의사회 관계자도 "영상의학과뿐만 아니라 개원가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급여도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