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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복용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도 증가"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2-06-15 11:29:51
호르몬제제 경구 피임약들을 복용할 경우 절대적인 위험도는 여전히 낮기는 하지만 심근경색이나 혈전성 뇌졸중이 발생할 비교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덴마크의 장기 추적조사 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4일자에 게재되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대의 오빈드 리데가르드 박사 연구진은 저-중등도의 에치닐에스트라다이올과 다양한 용량의 프로게스틴 혼합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비사용자에 비해 혈전성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도가 2.3배 이상 증가한다고 말했다.

약제 중 프로게스틴의 형태와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전 연구들에서 경구피임약들과 정맥 혈관의 합병증들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결과들은 많이 있지만 동맥혈관 합병증에 대한 연구들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리데가르드 박사 연구진은 임신 전력이 없는 15~49세 사이의 덴마크 여성 총 162만 61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되었던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은 1995년까지는 심혈관계의 제 증상이나 혈전성 장애, 암 등이 발생했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이었다.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진은 참여 대상자들이 복용했던 피임약들을 자세히 조사하였다.

그 결과, 조사기간 동안 총 3311명(10만 명당 연간 21.4명)에서 혈전성 뇌졸중(절반은 뇌경색, 다른 절반은 뇌출혈)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총 1725명(10만 명당 10.1명)에서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호르몬 피임제 복용에 따른 혈전성 뇌졸중 발생률이 소용량(20μg) 에치닐 에스트라디올을 함유한 경구피임제의 경우 비 복용군에 비해 0.9~1.7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의 용량(30~40μg) 에치닐 에스트라디올을 함유한 경구피임제의 경우에는 같이 함유된 프로게스틴의 형태에 따라 1.5~2.2배 증가하였다(Norgestimate (RR 1.5), Drospirenone (RR 1.6), Levonorgestrel (RR 1.7), Gestodene (RR 1.8), Norethindrone (RR 2.2), Desogestrel (RR 2.2).

심근경색의 발병 위험도도 뇌졸중의 위험도와 유사하게 1.3~2.3배 증가하였다.

호르몬제제 피임약의 다른 형태 중에서는 질 내 삽입용 링을 사용하는 군이 가장 혈전성 뇌졸중의 위험도가 높아서 2.5배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심근경색에서는 그렇지 않았으며, 프로게스틴 성분만 있는 피임약을 사용하거나 피하로 삽입하는 형태의 호르몬제제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위험도와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반된 논평에서 템페 아리조나 주립대학의 Diana Petitti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혈전성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위험도의 절대적 수치의 증가는 적었다고 말하면서,

"연구에 포함된 어떠한 피임약들도 피임이니 비-피임 목적의 이득을 고려해 볼 때 받아 들일 수 없는 정도의 과도한 뇌졸중의 위험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적고 있다.

또한 이전 연구들의 결과로 볼 때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발생하는 적으나마 위험도는 금연을 통해서 또는 혈압을 자주 체크하면서 혈압이 올라가면 호르몬제제의 사용을 중단함으로써 최소화하거나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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