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목포대 의대 유치 재점화 "전남만 의대 없다"

발행날짜: 2011-12-15 11:48:33

목포대, 15일 정책포럼…의료계 반대 "부실의대 정리 우선"

목포대학교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또 다시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목포대학교는 전라남도, 목포시와 공동으로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목포대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매년 의예과 정원을 신청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후보 당시 목포대에 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을 건립하겠다는 공약까지 내세웠다.

목포대는 대통령을 비롯해 특임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청와대 등에 20여차례에 걸쳐 꾸준히 의대 설립을 건의해왔다.

목포대는 의과대학 설립 이유로 ▲전라남도 지역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과 3차 의료기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고 ▲전남 서남부권에는 전문병원이 부족하며 ▲7대 만성질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데 의료인력이 부족하고 평균진료비가 높다 등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보건의료연구실장은 "16개 광역자치단체별 의과대 분포를 보면 전남지역에 의대가 한곳도 없다"고 밝혔다.

또 작년 인구 10만명 당 보건의료기관은 서울이 206.9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남지역은 전라북도와 대구에 이어 네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전남에 대학병원은 전남대병원 한곳에 불과했다. 서울 20곳, 전북 3곳, 대구 5곳보다 훨씬 적은 숫자다.

목포대 우제창 교무처장(생명공학과)의 '목포대 의대 설립의 당위성 및 추진방안' 발표 자료에 따르면, 목포대는 의대 운영을 바다근처에다가 섬이많은 지역특성을 이용한 교육과, 노인을 위한 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해양의학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의료교육 및 연구 ▲도서해양성, 노인성, 농어촌 질병 등 지역 특수질환 연구 및 전문 의료인력 양성 ▲노인 주치의제도 확대를 통한 고령화 질환 의료서비스 활성화 등이 있다.

하지만 전남의사회 등 의료계는 반대입장을 공표한 상황이다.

전남의사회는 "지역 안배식으로 설립된 부실 의대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 대학 이미지 상승만을 위해서 밀어붙이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목포대 의대 설립을 반대해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