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일부 유명 제약사 희망퇴직 '만지작'

이석준
발행날짜: 2011-09-02 06:20:57

대규모 약가 인하와 무관치 않은 듯…"산업 위축"

일부 유명 제약사가 직원들의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대규모 약가인하를 발표한 이후 생겨난 움직임으로 실제 직원 감축이 일어날 경우 R&D 투자 위축 등 상당한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A사는 희망퇴직을 통해 100~200명 규모의 직원을 감원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어떤 부서에서 얼마나 많은 인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할 지 고민 중이다. 다만 해당사는 이를 부인했다.

B사 영업사원은 "국내 상위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인원이 감축될 것이라는 소문이 현장에 파다하다. 10대 제약사 중 최근 실적이 좋지 않는 회사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가 뒤숭숭하다"고 귀띔했다.

C사 직원도 "상위 10대 제약사 중 2~3곳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업계는 큰 우려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간섭이 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달 12일 발표한 대규모 약가인하 예고는 제약산업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D사 임원은 "제약업체가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약가인하에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는 모습이다. 우려했던 것들이 현실화되는 형국"이라고 답답해했다.

E사 관계자는 "내년도 약가인하로 인한 피해 추정액만 700억원이다. 아무래도 많은 부분에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정부가 예고한 새 약가인하 정책은 특허만료 신약과 복제약, 그리고 기등재약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특허 만료전 오리지널 가격의 53.5%로 일괄 인하한다는 것이 골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