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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병원 캠페인, 기업의 도리"

이석준
발행날짜: 2011-05-16 06:46:08

이영욱 사장 "의사·환자에게 받은 사랑 돌려주는 것 뿐"

동국제약 이영욱 사장.
사회공헌활동.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기업이 해야 할 의무로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를 실천하지는 않는다. 따지고 보면 강제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남을 위해 쓴다는 것은 자발적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런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오너의 강력한 의지가 필수적이다.

'인사돌'로 유명한 동국제약은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잘 알려진 기업이다. 최근에는 '착한병원 캠페인'의 일환인 '신신당부편'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 이영욱 사장은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의사와 환자(가족 포함)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됩니다. 이는 기업 활동으로 얻은 이윤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죠. 동국은 이런 시대적 상황에 공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실제 동국은 대한영상의학회와 공동으로 조영제 매출액 중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난임 문제 해소를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부들의 체외 수정 시술 지원사업을 돕고 있다.

또 벽지 의료기관 및 복지기관에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구성해주는 등 다양하게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착한병원 캠페인'도 그 연장선이다.

'신신당부편'은 이 캠페인의 첫 행사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생활 속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여한 병원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에 대한 영양관리, 운동관리 등의 건강관리정보 책자와 거치대 키트를 설치해 준다. 내원 환자들은 이를 보며 자신에게 유익한 내용을 얻게 된다.

한발 더 나아가 동국은 참여한 의사들의 이름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 캠페인 종료 후 독거노인 등 사회소외층에게 기부까지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약회사로서 주 고객인 의사, 환자 등에게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는 공익적 개념에서 출발됐다.

"많은 의사들이 환자(가족 포함)나 지역 주민 등에게 생활 속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바쁜 진료로 인한 시간 부족 등으로 이를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죠. 동국이 나서게 된 이유입니다."

사회공헌활동을 마케팅 측면으로 바라보는 주변 시각에 대한 견해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이런 활동을 통해 동국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이로 인해 매출 증대 효과가 일어나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마케팅을 위한 수단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다보면, 언젠가는 동국이라는 네임밸류가 높아져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마케팅을 위한 수단은 아닙니다. 이윤 추구에만 힘썼다면, 이렇게 돌아가는 길은 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찌보면 동국은 때묻지 않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반기에는 착한병원 캠페인의 두 번째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이 매출 향상으로 이어진다면, 그 이윤으로 또 다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던 이영욱 사장. 동국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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