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의 확산과 더불어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표준화된 윤리점검표를 마련하고 이를 적용한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의료 인공지능의 개발부터 운영,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윤리적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요건을 정리한 것으로 향후 다른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협업해 AI 헬스케어 분야 최초로 인공지능 윤리점검표를 마련한 거승로 확인됐다.
이번 윤리점검표는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운영,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0가지 핵심 요건과 세부 점검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점검표는 KISDI가 추진한 인공지능 윤리 점검체계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 2025년 말 진행된 프로젝트에 AI 헬스케어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여해 의료 AI의 특성을 반영한 점검 기준을 공동으로 만들어왔다.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 현장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환자 안전과 데이터 보호, 의료진의 판단권 보장 등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기술의 성능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활용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배경에서 마련된 이번 윤리점검표는 인권 보장, 프라이버시 보호, 다양성 존중, 침해금지, 공공성, 연대성, 데이터 관리, 책임성, 안전성, 투명성 등 AI 헬스케어 전반을 포괄하는 10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의료 AI 개발 및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윤리적 이슈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AI 솔루션의 개발 및 운영 과정 전반에서 윤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임상 현장에서 의료 AI가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내부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표가 의료 AI의 윤리적 활용 기준을 구체화함으로써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의료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인공지능 윤리점검표는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자율성, 의료 데이터의 보안 등 핵심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기술이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 혁신과 윤리 기준 정립을 함께 이어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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