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뇌심혈관질환 치료제·기술개발 나서

박진규
발행날짜: 2009-05-21 12:17:52
  • 21일 융합연구사업단 개소…선도형연구중심병원 첫 발

세브란스병원이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난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익)이 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사업 선정에 따라선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을 이를 위해 3개 단위 14개 세부과제로 사업단을 구성해 앞으로 5년간 총 340억 원을 들여 신기술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우선 진단기술 및 다기능성 나노 조영제 개발에 초점을 맞춘 1단위는 △초고자장 7.0T 자기공명영상장치의 혈관 조영술에 기반을 둔 미세혈관 조영기법 개발 및 뇌혈관 질환 연구 △죽상동맥경화증의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한 영상기법 개발 △뇌심혈관질환의 고민감도 진단을 위한 다기능성 나노조영제 개발 △심뇌혈관 질환 진단용 나노조영제의 대량생산 공정개발 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또 내피세포 질환 치료·예방 프로젝트인 2단위는 △동맥경화성 혈관질환의 조기치료제 개발 △손상복원 및 신생혈관 촉진을 위한 저분자 화합물 개발 △혈관내벽 손상 억제 및 integrity 조절을 통한 혈관치료제 개발 △혈관내피전구세포 유래 기능성단백질 발굴을 통한 혈관치료제 개발 △뇌심혈관 단백치료제 개발 등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혈전용해 및 동맥경화혈관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는 3단위는 △표적지향형 기능성 자성나노입자와 혈전영상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혈전용해제 개발 △광기능성 자가 세정 스텐트 개발 △분자혈관 앵커링을 이용한 대동맥 치료용 스텐트 그라프트의 개발 △광기능성 자가 세정 스텐트와 대동맥 치료용 스텐트 그라프트의 사업 모델 개발 △혈전성 뇌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세브란스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연세대 공대, 이과대, 생명시스템대학,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교수진과 동국제약, 휴먼텍, 차바이오텍, 바이오메드, 태웅메디칼, 동국제약등 바이오벤처 전문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김동익 단장은 "새로운 개념의 혈관질환 예방 및 치료약물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해 9건의 신제품개발, 18건의 후보물질 발굴 등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부분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아울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대학, 연구소, 관련기업의 연구진이 선순환 구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전 11시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와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단 개소식 및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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