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혈당 관리 중요…연속혈당 측정기 지원책 필요"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속혈당측정 활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입원환자 활용을 위한 사용 기준, 허가 사항 정비, 보상 구조, 정보 체계 연동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당뇨병학회 손장원 총무이사는 입원환자에서 연속혈당 측정 활용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5일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입원환자에서의 연속혈당측정 활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발표에 나선 손장원 총무이사(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는 당뇨병학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입원환자의 혈당 관리 중요성을 설명했다.손장원 이사는 "입원 중 이상혈당으로 관리가 필요한 국내 환자는 10명 중 3~4명 정도로, 이상혈당은 감염, 수술 후 합병증, 재원 기간,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된다"고 말했다.하지만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간헐적인 혈당 측정으로 인해 야간 저혈당 등 위험한 혈당 변화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한 단일 시점의 측정만으로는 급격한 혈당 변화 추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병상에서 이뤄지는 채혈에 의존하고 있어 혈당을 원격으로 연속 확인할 수 있는 체계도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다만 연속혈당측정기(CGM)의 활용에는 체계적인 관리와 혈당 관리 전문팀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학회는 입원환자 CGM 활용과 관련한 입장성명서를 통해 안전한 임상 적용 원칙을 제시했다.이를 살펴보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입원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하에 연속혈당측정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안전한 사용을 위해 손끝 채혈과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연속혈당측정은 전문팀과 표준 관리 체계 안에서 운영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특히 입원환자 활용을 위한 사용 기준, 허가 사항 정비, 보상 구조, 정보 체계 연동 등 제도적 기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손장원 이사는 "입원환자에서 혈당 관리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혈당 관리실 같은 전문팀의 표준 관리 체계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 연계돼야 한다"면서도 "다만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기준이라든가 미비한 부분이 있는 만큼 이번에 제도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보완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