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생체신호와 AI로 호르몬 변화 추세 추정
남성호르몬 치료부터 난임·갱년기·대사질환까지 확대 추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웨어러블 생체신호를 활용해 혈액검사 없이 호르몬 변화 추세를 추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공개된다. 식스레터스는 스마트워치 기반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앞세워 병원 원격환자모니터링(RPM)과 정밀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스레터스는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KHF 2026' 이노헬스랩 스타트업 특별관에서 비침습 호르몬 변화 모니터링 플랫폼 '모조킹(MOJO KING)'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르몬은 수면과 운동, 스트레스, 약물, 질환 상태, 치료 반응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지만 현재 임상에서는 대부분 혈액검사를 통한 단일 시점 측정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외래 진료 사이 발생하는 생리적 변화나 장기적인 호르몬 추세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식스레터스가 개발 중인 모조킹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심박변이도(HRV), 심박수, 수면, 활동량 등의 생체신호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호르몬 변화 가능성과 장기 추세를 비침습적으로 추정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초기 적용 분야를 남성호르몬 모니터링으로 설정했다. 향후 남성호르몬 저하증과 TRT(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전립선암 ADT(남성호르몬 박탈요법) 모니터링을 비롯해 피트니스 회복 관리, 여성 난임과 갱년기, 대사질환 관리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혈액검사나 의료진의 진단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생체신호와 호르몬 변화 추세를 장기적으로 추적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격환자모니터링(RPM), 건강검진 사후관리, 전문 클리닉 환자관리, 임상연구 데이터 수집 등 병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KHF 2026에서는 모조킹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개인 맞춤형 호르몬 건강 리포트, 임상 적용 시나리오 및 향후 검증 계획을 공개한다. 또한 병원과 의료진, 헬스케어 기업,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동연구와 기술검증(PoC), 원격환자모니터링 사업화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진 식스레터스 대표는 "호르몬은 혈압이나 혈당, 심박수처럼 개인 건강 상태를 이해하는 중요한 생체지표지만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어려웠던 영역"이라며 "호르몬을 제6의 바이탈사인으로 확장하고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비침습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스레터스는 웨어러블 생체신호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침습 호르몬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모조킹을 시작으로 남성·여성 건강관리와 병원 원격환자모니터링, 피트니스, 대사질환 관리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