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1분기 매출 240억 원 육박…수익성 개선 본격 궤도

발행날짜: 2026-05-13 10:06:26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 성장…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영업손실 35%·EBITDA 적자 54% 개선…비용 효율화 성과 기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의료 AI 기업 루닛이 암 진단과 치료 분야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영업손실 규모도 대폭 줄이며 연내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루닛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9억 52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숫자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97%인 232억 1500만 원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루닛 2026년 1분기 실적 요약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영업손실은 135억 9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축소됐으며, 현금 영업(EBITDA) 적자는 68억 1900만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4%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매출 증가와 함께 연구개발(R&D) 비용 및 고정비 등 지출 구조를 효율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암 진단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22억 7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회사 루닛 인터내셔널이 북미 최대 영상의학 사업자인 라드넷(RadNet)과 계약을 연장하며 북미 매출이 진단 부문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에서도 후지필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70% 증가하며 수익원을 확보했다.

암 치료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한 16억 7900만 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확대에 따라 AI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uIHC의 수요가 급증했다.

루닛은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셀카르타와 동반진단(CDx)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는 등 치료 영역의 매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향후 제약사와의 항암제·AI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사업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역대 최고 1분기 매출과 함께 손실 폭을 크게 축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며 "시장 확대에 더욱 힘써 올해 EBITDA BEP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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