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폐암 검진 급여 추진하는 독일…코어라인소프트 빛 볼까

발행날짜: 2026-03-19 05:10:00
  • 오는 4월 급여화 시작 유럽 전역 확산 가닥…수혜 기대감
    국내 프리미엄 검진 시장 꿈틀 "흉부 3대 질환 동시 분석"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유럽 주요 국가들이 국가 단위 폐암 검진 사업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독일 급여화 시행이 보름도 채 남지 않으면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코어라인소프트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오는 4월부터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LDCT)을 기반으로 한 국가 폐암 검진 체계를 법정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도입한다. 독일 정부는 검진 정확도와 효율성 확보를 위해 컴퓨터 보조 진단(CAD) 소프트웨어 사용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유럽 주요국이 국가 단위 폐암 검진 사업에 AI를 적용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코어라인소프트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주요국 역시 2025~2026년을 기점으로 LDCT 폐암 검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검진 대상자를 수용하기 위해 판독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운영 효율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단순히 진단 정확도를 넘어, 대량 판독 안정성과 다기관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형 AI가 필요하지는 것.

특히 유럽 검진 체계는 초기 검사 이후 단기 추적과 정기 검진으로 이어지는 장기 운영 구조다. 초기 도입 단계에서 검진 가이드라인 및 운영 프로토콜과 연동된 기술은 향후 다른 솔루션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락인(lock-in) 효과를 유발한다. 기술이 정책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단순 솔루션이 아닌 표준 인프라로 작동한다는 의미다.

이런 측면에서 유럽 B2G(Business-to-Government) 시장을 선점한 코어라인소프트에 수혜가 예상된다. 그동안 코어라인소프트는 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국가 암 검진 프로젝트에 AI 솔루션을 단독 공급해왔다.

특히 독일에선 상위 10대 병원 중 70%가 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재 19개국 누적 250만 건 이상의 임상 판독에 코어라인소프트 솔루션이 적용됐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는 한 번의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혈관 위험도(CAC)를 동시에 분석한다. 이후 한 화면의 결과지에서 핵심 위험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해당 솔루션이 대규모 검진에 필요한 다질환 동시 분석 기능으로 워크플로우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발 검진 체계의 변화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들은 단순한 질환 발견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흉부 CT를 통해 암뿐만 아니라 심혈관 및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 번의 CT로 다질환을 분석하는 기술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들은 검사를 늘리는 대신, 한 번의 CT로 '설명 가능한 위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라며 "암뿐 아니라 심혈관·만성질환까지 함께 설명해야 하는 시대에 흉부 CT에서 3대 주요 질환을 동시에 분석하는 AI는 매우 드문 포지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판독 보조를 넘어 검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운영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 기술이 정책 인프라와 결합하는 순간 대체가 어려운 표준이 된다"며 "성능 경쟁을 넘어 국가별 검진 가이드라인 운영 프로토콜 및 판독 워크플로우와 긴밀히 연동되는 구조 설계가 코어라인소프트가 추구해온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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