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파밀 새 효용, 제1형 당뇨병 베타 세포 보호

발행날짜: 2023-02-27 12:15:12 수정: 2023-02-27 12:17:23
  •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진 88명 대상 임상
    투약 52주 후 30% 더 높은 C-펩타이드 수치 기록

당뇨병, 부정맥 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라파밀 성분이 제1형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그레고리 포렌자 등 연구진이 진행한 소아 제1형 당뇨병의 췌장 베타세포 기능에 대한 베라파밀의 영향 연구 결과가 24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3.2064).

전임상연구에서 티오레독신 상호작용 단백질 과잉 발현은 췌장 베타세포의 사망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연구진은 칼슘 채널 차단이 해당 영향을 줄인다는 점에 착안, 칼슘 채널 차단 효과를 지닌 베라파밀이 췌장 베타세포의 보호할 수 있는지 임상에 착수했다.

연구진은 체중 30kg 이상의 제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7~17세 소아청소년을 미국 6개 센터(2020년 7월 20일~2021년 10월 13일)에 등록해 1일 1회 경구 베라파밀(n = 47) 또는 위약(n = 41)으로 무작위 할당했다.

1차 결과는 제1형 당뇨병 진단 후 52주에 췌장 베타 세포 기능을 측정하는 C-펩타이드 수준 비교다.

분석 결과 베라파밀 투약군의 평균 C-펩타이드 수치는 기저치에서 0.66pmol/mL, 52주에서 0.65pmol/mL였으며, 위약군은 52주에서 0.44pmol/mL이었다(그룹 간 차이, 0.14pmol).

이는 베라파밀을 투여했을 때 52주에 C-펩타이드 수치가 30%가 더 높아졌음을 뜻한다.

52주 피크 C-펩타이드 수치가 0.2pol/mL 이상인 참가자의 비율은 베라파밀 그룹에서 95%(43명 중 41명)이었던 반면 위약 그룹에선 71%(38명 중 27명)였다.

52주 동안 헤모글로빈A1C는 베라파밀 그룹에서 6.6%였고 위약 그룹에서 6.9%였다(그룹 간 차이, -0.3%).

연구진은 "새로 진단된 제1형 당뇨병이 있는 소아청소년에서 위약 대비 베라파밀 투약은 C-펩타이드 분비를 자극한다"며 "C-펩타이드 개선의 지속성과 최적의 치료 기간을 결정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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