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 증가하며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영업손실은 95% 감소…뷰노메드 딥카스가 매출 견인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64억원 대비 45%, 지난 1분기 매출 7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수치로 10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 측면에서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95% 감소한 1.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뷰노의 비용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2분기 영업비용은 약 94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약 14% 개선됐다.
매출 견인은 뷰노의 대표 솔루션이자 2022년 국내 의료 AI 최초의 선진입 의료기술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주도했다.
현장 도입 4년차를 맞은 딥카스는 일반 병동 환자의 24시간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시하며 환자 안전에 기여하는 AI 도구로 전국에서 약 5만 병상, 데모를 포함하면 약 6만5000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딥카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혁신의료기술로 6월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른 솔루션들도 유의미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연내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