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응급헬기, 수해지역서 맹활약

발행날짜: 2006-07-25 09:24:20
  • 고립 수재민 100여명 신속 진료..중증환자 이송도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응급의료헬기 의료지원단이 평창 수해지역 의료지원에 큰 활약을 펼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도의 지형특성상 인구분포가 분산돼있어 고립지역이 타 지역보다 많아 환자를 차량으로 후송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

25일 삼성서울병원 응급헬기 의료지원단에 따르면 헬기구조단은 강원도 평창군, 정선군 등 여러 고립지에서 지금까지 100여 명을 구조하는 등 수해지원에 큰 역할을 담당하며 고립지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응급헬기 의료지원단의 구조를 받은 김순옥(강원도 진부면 거문리)씨는 "육로가 막혀 수일동안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소를 구하다가 오른발을 다쳤는데 구조헬기가 지원을 와서 현재 진료를 받고 편해졌다"며 응급헬기 의료지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 밖에도 천식을 앓고 있던 정호순(76세, 강원도 용평면 속사리) 할머니는 수해로 인해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돼 현지에서의 치료가 어렵게 되자 지난 22일 응급의료헬기를 이용 삼성서울병원으로 후송돼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의료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송형곤 교수는 "강원도가 오지가 많은 지역이라 삼성서울의 헬기 의료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또한 도심 현지에서 치료를 할 수 없어 신속히 후송이 필요한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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