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긴급의료지원단 현지서 진료개시

박진규
발행날짜: 2006-06-07 09:20:59
  • 피해지역 환자 찾아 이동진료에 중점 활동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1차 긴급의료지원단이 2일 인도네시아 코이카 해피랜드 병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세계 각국으로부터 파견된 의료진과 의약품으로 시각을 다투는 응급 치료는 비교적 잘 완료된 상태지만 수술도구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3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긴급의료지원단은 족자카르타 지역 보건소의 요청에 따라 족자카르에서 동쪽으로 30분 가량 떨어진 버르바(Berbah) 지역으로 이동 진료를 나서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의료지원단은 또한 해피랜드 병원 베이스 캠프에서 1차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직접 씻겨주는 등 청결을 유지해 감염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의료지원단은 4일, 의사 2명, 간호사 1명, 통역 1명 등 2개로 팀을 나누어 인근 피해 지역을 돌며 180여명, 족자카르타 지역 난민캠프를 찾아 40여명의 환자를 추가로 살피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창휴 의협 1차 의료지원단장(가천의대 길병원·흉부외과)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세계 각지로부터의 지원으로 지진피해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며 "의료지원단은 감염 예방 사업과 이동진료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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