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601, 블랙시메닙 레부메닙 병용 데이터 확인
AML 내성 변이 환경에서 항암 효능 93% 유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차세대 항암 신약들의 연구 성과를 대거 방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나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핵심 파이프라인인 '라스모티닙(PHI-101)'의 병용 요법 및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PHI-601', BRAF 저해제 'PHI-501' 등 총 3건의 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존 항암제의 고질적 한계인 '약물 내성' 극복과 최신 트렌드인 '병용 요법'을 통한 치료 전략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날 FLT3 저해제로 개발 중인 '라스모티닙(PHI-101)' 병용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는 존슨앤드존슨(J&J)의 메닌 저해제 '블렉시메닙(Bleximenib)'과 신닥스의 '레부메닙(Revumenib)' 등을 포함한 기존 승인 및 개발 중인 메닌 저해제 5종이 활용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라스모티닙은 병용 투여 시 항암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블렉시메닙과 병용 시 투여 중단 후 2주 경과 시점에도 82~89% 수준의 종양성장억제율(TGI)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항암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메닌 저해제와의 병용 전략에서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뒷받침한다.
차세대 메닌 저해제 'PHI-601'도 새로운 AML 치료 전략으로 소개됐다. PHI-601은 표적단백질분해(TPD) 기반 기전을 통해 메닌 단백질 자체를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개발 중이며, MEN1 내성 변이 환경에서도 기존 저해제 대비 약 93% 수준의 항종양 효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HI-601은 동물모델에서 야생형뿐 아니라 내성 변이 모델에서도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M327I·T349M 등 메닌 저해제 저항성 돌연변이 환경에서도 항암 효과를 나타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메닌 저해제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뿐만 아니라 파로스아이바이오는 BRAF 저해제 'PHI-501'의 병용 가능성에도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전임상 연구에서 PHI-501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시 항암 효과가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으며, 면역 반응 조절을 통해 치료 대상 측면에서 병용 자산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남기엽 신약개발 총괄 사장은 "이번 AACR 발표는 당사가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성 극복과 병용 전략을 중심으로 뉴모달리티 활용 등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병용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