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투자전문가 황상연 사내이사 선임…경영 변화 기류

발행날짜: 2026-03-31 11:48:23
  • 정기주주총회 열고 이사 선임 안건 등 가결
    박재현 사임 이사회 통해 대표이사 선임 유력

31일 한미약품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황상연 신임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한미약품의 새로운 전문경영인으로 내정된 황상연 사내 이사 선임이 가결돼 대표 전환이 가시화됐다.

31일 한미약품은 제 1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보고 및 상정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박재현 대표이사는 "오늘 주주총회는 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며 "작년 한 해,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조 54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257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외형 확대를 넘어 견고한 펀더멘털을 토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창출과 R&D 투자가 선순환하는 성장 기반을 보다 확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의 미래 가치를 견인할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비만 신약은 우수한 효능과 확보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민 비만약'으로의 도약이 기대되며, 항암과 대사질환, 희귀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임상 성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울러, 중남미와 중동 지역 등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한미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특히 "오늘 주주총회는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미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주가치를 한층 더 높여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에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PE부문 대표와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 개발본부장이 사내 이사로 선임됐으며, 한태준, 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이와함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승인 역시 가결됐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의 경우 이번 임기를 마치고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으로 신임 황상연 이사가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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