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해 주사 시장 커진다…제약사들 신약·제네릭 출시 봇물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브이올렛이 끌어올린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 대한 국내사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경쟁 역시 점차 치열해지는 모습이다.특히 제네릭들의 진입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에서, 신약 역시 곧 시장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 재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이 키운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23일 대한뉴팜은 브이벨라주(데옥시콜산)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이 품목은 데옥시콜산 성분의 지방 분해 주사제로 성인의 중등증 ~ 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의 개선에 쓰인다.그동안 국내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은 해외 업체의 철수 이후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이 이끌어왔다.앞서 글로벌 기업인 엘러간이 국내에 '벨카이라'를 출시하면서 데옥시콜산 제제 시장을 개척하고자 했으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했다.하지만 대웅제약은 지난 2021년 '브이올렛'을 허가 받아 시장을 개척했고, 성장을 거듭했고, 이에 국내사들 역시 다시 관심을 가지는 상황.특히 이미 다수의 제네릭들이 브이올렛이 키워놓은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상황에서 제네릭 허가 역시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실제로 LG화학이 '벨라콜린'으로 지난해 시장에 진입한 이후 휴메딕스, 펜믹스, 한국비엠아이, 동국제약, 종근당, 삼익제약 등이 동일 성분 제제를 허가 받았다.즉 이들이 속속 출시되는 상황에서 대한뉴팜 역시 제네릭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 됐다.여기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옥시콜산 제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콜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신약 역시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태라는 점도 주목된다.23일 메디톡스는 오는 30일 '뉴비쥬'의 국내 출시를 알린 상황이다.해당 품목은 지방세포 파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최적화해 개발됐으며,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계면활성 작용이 낮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반응과 통증, 부종, 멍 등의 부작용을 줄인 것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이에 메디톡스가 신약으로 해당 시장에 진입을 예고한 만큼 데옥시콜산 성분 간의 경쟁에 더해 다른 성분과도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또한 시장 선두주자인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의 경우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임상 연구 등을 추진하면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브이올렛은 지난해 상완피하지방 개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며 확장성을 보여줬으며 추가적인 활용과 관련해 연구자 임상 등을 추진 중으로 영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이에 대웅제약이 키워낸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이 향후 어떻게 재편될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