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예산 및 행정 지원…집행부 무관하게 협약 유지
홍보 및 행정 업무에도 상호 협력…행사도 함께 진행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의 업무협약이 체결되면서 의료계에서 의사 노조 확산 기대감이 나온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업무협약식을 통해 전국 단위 의사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양 단체는 허용되는 예산 범위 내에서 상호 지원을 할 수 있다. 또 병의협이 추진하는 병원의사 노조 설립과 전공의 노조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행정 업무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양 단체가 시행하는 의사 노조 관련 행사에도 상호 협조한다.
특히 해당 업무협약은 양 단체의 집행부 교체와 무관하게 유지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협약의 파기 또는 개정이 필요할 경우, 한 달 전에 미리 통보하고 협상을 거쳐 진행하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