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결국 내성이 관건…순수 톡신 필요한 이유"

발행날짜: 2025-09-24 11:13:34
  • 한국 찾은 세계 면역학 석학들, 항체 및 항원 반응 위험 경고
    "복합 단백질 없이 효과내는 멀츠 제오민 선택 고려해야"

전 세계적으로 에스테틱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보툴리눔 톡신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내성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와 달리 지속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사용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내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국을 찾은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 교수는 고도로 정제된 톡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는 24일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제오민 출시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세계 면역학 석학들은 보툴리눔 톡신 사용량 증가로 인한 내성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독일의 면역학 석학인 마이클 마틴 교수(Michel Martin)는 "결국 보툴리눔 톡신을 통해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것인가를 들여다봐야 한다"며 "의료진, 환자가 원하는 것은 순수한 보툴리눔 톡신 뿐"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당수 제품들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복합 단백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성분으로 인한 문제를 들여다 볼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가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면역 저항성, 즉 내성이다.

과거에는 치료에 사용하던 보툴리눔 톡신이 에스테틱 분야로 확대되며 장기적 사용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내성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마틴 교수는 "결국 복합 단백질이나 불활성 신경독소들이 제품에 포함되면 처음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효과에 만족하지만 내성이 생기고 나면 나중에는 효과가 급격하게 떨어진다"며 "결국 반복되는 항원 작용으로 신체가 백신을 맞은 것처럼 반응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이 되면 그 어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사용해도 내성이 발현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처음부터 멀츠의 제오민 등 고도로 정제된 순수 톡신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현재 전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학제 패널인 ASCEND(Aesthetic Council for Ethical use of Neurotoxin Delivery)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마틴 교수는 "ASCEND도 결국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내성 위험이 적은 고도로 정제된 제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최소 유효 용량을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제오민의 개발자 요르겐 프레버트(Jurgen Frevent) 박사는 어떻게 순수 톡신 제제인 제오민이 세상에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제오민 개발자인 프레버트 박사는 내성 문제가 전 세계적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화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는 "제오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독자적인 정제 기술과 생명공학적 제조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며 "멀츠 고유의 정제 기술인 XTRACT Technology를 통해 항체 형성을 일으키는 복합 단백질 등의 인자를 분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허가 받은 부형제인 사람 혈청 기반 알부민(Human Serum Albumin)과 수크로스(Sucrose)를 사용해 활성화 뉴로톡신만 포함하면서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마이클 마틴 교수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제오민이 가진 차별화된 장점이 빛을 발한다는 설명이다.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내성 예방은 핵심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며 "환자들도 이에 대한 지식이 늘어나면서 안전성과 장기적 효과, 반복 시술에 대한 위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 의미에서 20년간 순수 톡신 기술을 발전시킨 제오민이 차별화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차벼성을 기반으로 제오민은 국내에서도 지속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코리아 김소영 상무는 "올해 국내에서 에스테틱 시술을 받아본 적이 있는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최근 3년간 보툴리눔 톡신의 평균 시술 건수가 7회로 필러 등 타 시술 대비 많았다"며 "이로 인해 내성 문제를 인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기반으로 제오민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보툴리눔 톡신 13개 제품 중 6년 연속 국내 실적 1위를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상온 보관 허가를 통해 탄소 배출 감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해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ESG 경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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