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라인업 확대…'탈츠'에 도전장

발행날짜: 2025-08-08 12:02:26 수정: 2025-08-08 16:23:15
  • CT-P52와 탈츠 간 약동학 비교 등 임상 1상 승인
    미공개 파이프라인 추정…미국 공장 인수 등 속도

다양한 바이오시밀러에 최근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릴리의 '탈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셀트리온이 탈츠와 CT-P52간의 약동학 등을 비교하는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7일 셀트리온은 CT-P52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시험대상자에서 'CT-P52'와 미국에서 허가된 탈츠의 약동학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즉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탈츠의 바이오시밀러인 'CT-P52'를 개발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것.

탈츠는 릴리의 익세키주캅 성분의 인터루킨(Interleukin) 17A 억제제로 국내에는 지난 2017년 허가를 받은 품목이다.

이는 건선 및 강직성 척추염 치료 등에 쓰이는 품목으로 현재 허가된 적응증은 4가지다.

구체적으로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비-방사선성 축방향 척추관절염 등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차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에 추가 제품을 내놓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해당 'CT-P52' 및 탈츠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획 등은 그동안 공개된 바가 없다는 점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다수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이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공개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현황을 살펴보면 약 22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중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7개, 항암제는 5개, 기타질환군은 3개, 그리고 미공개 파이프라인이 7개다.

즉 이번 CT-P52 역시 미공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추가적인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추가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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