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말기콩팥병, 지속 가능한 치료 모색 심포지엄

발행날짜: 2025-06-16 11:14:11
  • KSN 2025서 '재택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 논의키로

국내에서는 말기콩팥병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막투석 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에서 지속 가능한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6일 대한신장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대한신장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인 'KSN 2025' 첫째 날인 19일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재택복막투석 활성화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급증하는 말기콩팥병 환자에 대한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대안으로서 재택복막투석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막투석은 병원 외에서 자가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 절감과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복막투석을 행하는 환자 수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복막투석 환자의 감소가 복막투석을 담당할 전담 의료인력의 부족, 체계적인 교육 기반의 미비, 낮은 의료수가 등 복합적인 제도적 한계에 기인하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의료계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박형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의 개회사,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의 환영사,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의 축사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부에서는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이정표 대한신장학회 총무이사가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다음 과제 - 사라질 위기 놓인 복막투석, 대책은 어디에"를 주제로 발표하고, 황원민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및 대한재택의료학회 기획이사는"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서정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홍보이사는 "복막투석에 대한 국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부 패널 종합토론에서는 김길원 회장과 박형천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정은경 교수(서울의대, 전 질병관리청장) 등 주요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유튜브 채널과 톡투건강 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주최 측은 "의료현장에서 복막투석의 활성화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국가 의료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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