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방암' 수술후 보조요법에 쐐기박는 버제니오

발행날짜: 2023-10-21 11:07:02 수정: 2023-10-21 11:24:54
  • ESMO 2023서 monarchE 연구 5년 연구 발표
    사망 및 재발위험 모두 32% 낮춰...애주번트 영향력 과시

[스페인 마드리드] CDK4&6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의 조기 유방암 5년차 유효성 평가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해를 거듭할수록 질병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낮추고 있다.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 고위험 조기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릴리 버제니오의 monarchE 연구 5년차 유효성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3)에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고위험 조기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애주번트요법)으로 릴리 버제니오의 monarchE 연구 5년차 유효성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monarchE 연구 4년 시점에서의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nvasive Disease-Free Survival, IDFS)은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군에서 6%의 차이를 보였다.

ESMO 2023에서 발표된 버제니오 임상 결과는 뒤이어 54개월 시점에 진행한 5년차 분석이다.

그 결과, 54개월 시점에 진행한 5년차 분석에서 IDFS는 7.6% 병용군과 단독군의 차이가 이전에 비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무재발 생존율(Distant Relapse-Free Survival, DRFS) 역시 5년차 시점에서 6.7%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버제니오 병용군은 대조군인 단독군 대비 침습적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HR=0.680, 95% CI 0.599-0.772)과 원격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HR=0.675, 95% CI 0.588-0.774) 모두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두 32%의 위험을 낮춰 영향력을 과시하는 모습니다.

한편, CDK4&6억제제 계열인 버제니오는 계열 최초로 HR+/HER2- 유형 림프절 양성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임상현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뒤이어 노바티스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지난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 생존 개선효과를 입증하면서 조기 유방암 치료제 임상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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