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박출률 무관 만성 심부전 적응증 확대

발행날짜: 2023-06-22 21:14:46
  • DELIVER 연구 심혈관 사망 위험 감소 효과 확인

포시가 제품사진

포시가가 모든 박출률 범위의 만성 심부전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좌심실 박출률 보존(HFpEF) 및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만성 심부전(NYHA class II-IV)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부전으로 인한 긴급 병원 방문 위험성 감소이다.

이번 포시가의 적응증 추가는 DELIVER 연구가 바탕이 됐다. DELIVER는 좌심실 박출률(LVEF) 40% 이상인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억제제의 임상연구 중 규모가 가장 큰 연구로,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LVEF 40% 이상인 만성 심부전 (NYHA functional class II∼IV, 중앙값 약 54%) 환자 6263명이 참여했다.

DELIVER 연구 결과, 포시가는 심혈관 사망 또는 심부전 악화(심부전으로 인한 예정되지 않은 입원 및 병원 방문)로 평가한 복합평가변수 발생 위험을 위약군 대비 18% 감소시켰다.

또 포시가는 전체 심부전 악화 및 심혈관 사망 위험에서 위약군 대비 23% 더 낮았으며, KCCQ(Kansas City Cardiomyopathy Questionnaire, 캔자스 대학 심근병증 설문지) 기준 증상 평가 점수는 위약군보다 평균 2.4점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VRM사업부 심일 전무는 "이번 승인으로 포시가가 박출률이 보존되거나 약간 감소한 심부전 환자 등 만성 심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만성 심부전, 만성콩팥병 3가지 적응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유일한 SGLT-2억제제로서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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