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경영진 교체…김상원 신임 대표 선임

발행날짜: 2021-08-17 11:21:23
  • SK, 엠투엔 출신 베테랑 경영자 "주주가치 회복 위해 최선"

신라젠이 경영진 교체를 시작으로 기업 정상화에 본격 나섰다.

신라젠 김상원 신임 대표이사
신라젠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김상원 엠투엔 대표이사를 신임 신라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김상원 대표는 SK플래닛 성장추진단장, SK플래닛 비상근고문 등을 지냈으며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 대표를 겸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재식 검사와 현 파라티 홍완기 대표이사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감사로는 성만석 엘리오캠퍼니 전무이사가 맡는다.

김상원 대표는 "신라젠 대표를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신라젠의 주식거래 정상화는 물론 주주 가치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엠투엔과 총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엠투엔은 신라젠에게 신주 1875만주 인수대금 600억원을 납입해 최대 주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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