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분석심사 '전문심사위' 출범...126명 위촉

발행날짜: 2019-10-24 05:45:58
  • 이번 주 전문심사위 합동 워크숍 "더 이상 구성 못 미뤄"
    의사협회 몫 41명 제외한 채 병원‧학계 전문가 구성 완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대한의사협회의 반대로 구성에 차질을 빚었던 전문심사위원회를 본격 출범시킨다.

더 이상 구성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의사협회의 위원 추천 몫은 그대로 남긴 채 병원계와 학계 추천 위원만으로 운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오는 26일 '분석심사 전문심사위원회 합동 워크숍'을 열기로 하고 이날 참석한 위원을 대상으로 기구 운영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심평원은 복지부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8월부터 7개 항목을 대상으로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강행했지만, 최종 삭감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전문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 이하 PRC)와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 이하 SRC) 구성에는 애를 먹어 왔다.

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어렵게 진료과목 학회 별로 위원 추천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사협회가 반대하는 탓에 8월 선도사업이 시행했음에도 나머지 개원의 몫의 위원 추천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심평원이 진료과목 학회 별로 각개격파 형식으로 위원 추천을 받자 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이 "위원 추천을 단호하게 거부해 달라"고 일선 교수를 대상으로 서신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심평원은 더 이상 PRC와 SRC 등 전문심사위원회 구성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고 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의사협회가 추천하지 않은 개원의 몫의 위원 추천을 받지 못한 채 결국 3분의 2 가량의 위원 추천이 완료되자 전문심사위원회를 본격 출범시키려고 하는 모습이다.
일단 심평원은 전문심사위원회를 구성에 필요한 위원 167명 중 126명에 대한 위원 추천을 마무리하고 해당 위원들에게 이번 주말 워크숍 참석을 요청한 상황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사협회 반대로 개원의 몫의 위원 추천을 받지 못했다. 의사협회의 위원 추천 몫은 41명"이라며 "이들을 제외한 126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각 권역별 PRC 위원은 7명인데 5명의 구성을 완료한 것이고 SRC는 12명의 위원 중 10명의 위원 추천을 마무리한 것"이라며 "분석심사는 이미 8월에 시행한 것이다. 시행한 지 두 달이 넘은 만큼 전문심사위원회 구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의사협회가 강하게 반발 하다 보니 추천된 위원들도 우려가 많아 제대로 전문심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 설명할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 워크숍은 위원들이 편안하게 듣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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