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 일회용 담췌관 내시경으로 병변 확인·조직검사 시행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가 기존 담췌관 내시경 스파이글래스(SpyGlass) 화질을 대폭 개선시킨 고해상도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 전용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 DS)’를 출시했다.
▲담관 ▲췌관 ▲담낭 ▲췌장을 아우르는 담췌관계는 신체 깊숙이 위치한데다가 구조도 복잡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담췌관계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십이지장에서 담췌관계로 연결되는 구멍인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투입, X선 촬영을 하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를 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간접적인 사진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스파이글래스 DS’는 위내시경처럼 깊은 담췌관계까지 직접 삽입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담췌관계 질환을 진단하는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 내시경.
ERCP와 같이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췌관계로 직접 삽입,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로 병변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에서 나타나는 신생혈관 같은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면 별도 조직검사 없이도 암 진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병변을 관찰하면서 정확한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담관석·췌관석과 같은 담췌관계 질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옆구리 부분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 경피경간 담도경을 사용해 쇄석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와 입원기간이 길어 환자 삶의 질과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반면 스파이글래스 DS를 담췌관에 삽입해 쇄석술을 실시할 경우 한 번의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국내 병원 중 최초로 스파이글래스 DS를 도입해 담췌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시경 치료를 전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는 “기존 초음파·CT·MRI·ERCP 등의 검사를 여러 번 하고도 담췌관계 질환 진단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과 경피경간 담도경 쇄석술을 받으며 물리적·심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진료해 왔다”고 밝혔다.
또 “국내 담관암·췌장암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로 3·4기에 발견돼 5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화질 내시경을 이용한 담관 또는 췌관의 직접 검사를 통해 담관암·췌장암도 조기 발견만 이뤄진다면 생존율을 훨씬 높일 수 있는데 기존 진단방법만으로는 조기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파이글래스 DS는 한 번의 시술을 통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진단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가장 발전된 담췌관 내시경으로 이를 꼭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종호 교수는 임상 도입 전 아시아태평양국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스파이글래스 DS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 대표 교수를 맡아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주간(UEGW 2016)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첫 출시된 스파이글래스 DS 이전 버전인 스파이글래스는 200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만 명 이상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과정에 사용됐다.
또 지금까지 150개 이상 해외 의학저널 연구에서 관련 임상데이터가 발표돼 우수성과 효용성이 입증됐다.
특히 스파이글래스 DS는 최근 제약·의료기기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상’(Prix Galien)의 2016년 최고 의료기기(Best Medical Device) 후보로 지명되며 주목 받기도 했다.
▲담관 ▲췌관 ▲담낭 ▲췌장을 아우르는 담췌관계는 신체 깊숙이 위치한데다가 구조도 복잡해 진단이나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담췌관계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십이지장에서 담췌관계로 연결되는 구멍인 유두부를 통해 조영제를 투입, X선 촬영을 하는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를 주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간접적인 사진을 보면서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스파이글래스 DS’는 위내시경처럼 깊은 담췌관계까지 직접 삽입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담췌관계 질환을 진단하는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 내시경.
ERCP와 같이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췌관계로 직접 삽입,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로 병변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에서 나타나는 신생혈관 같은 특징적인 소견이 있다면 별도 조직검사 없이도 암 진단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병변을 관찰하면서 정확한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담관석·췌관석과 같은 담췌관계 질환 치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에는 옆구리 부분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 경피경간 담도경을 사용해 쇄석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와 입원기간이 길어 환자 삶의 질과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반면 스파이글래스 DS를 담췌관에 삽입해 쇄석술을 실시할 경우 한 번의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국내 병원 중 최초로 스파이글래스 DS를 도입해 담췌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시경 치료를 전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병원 소화기병센터·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는 “기존 초음파·CT·MRI·ERCP 등의 검사를 여러 번 하고도 담췌관계 질환 진단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과 경피경간 담도경 쇄석술을 받으며 물리적·심적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진료해 왔다”고 밝혔다.
또 “국내 담관암·췌장암 발생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로 3·4기에 발견돼 5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화질 내시경을 이용한 담관 또는 췌관의 직접 검사를 통해 담관암·췌장암도 조기 발견만 이뤄진다면 생존율을 훨씬 높일 수 있는데 기존 진단방법만으로는 조기발견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파이글래스 DS는 한 번의 시술을 통해 병변을 직접 보면서 진단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가장 발전된 담췌관 내시경으로 이를 꼭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종호 교수는 임상 도입 전 아시아태평양국가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스파이글래스 DS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 대표 교수를 맡아 지난달 17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소화기주간(UEGW 2016)에서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첫 출시된 스파이글래스 DS 이전 버전인 스파이글래스는 200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만 명 이상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과정에 사용됐다.
또 지금까지 150개 이상 해외 의학저널 연구에서 관련 임상데이터가 발표돼 우수성과 효용성이 입증됐다.
특히 스파이글래스 DS는 최근 제약·의료기기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 갈리엥상’(Prix Galien)의 2016년 최고 의료기기(Best Medical Device) 후보로 지명되며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