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대생연합 이규정 한국지부 회장
"힘 안들이고 보람찬 게 어디 있을까요? 의대생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기 쉽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글로벌 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의대생연합(AMSA) 이규정 한국지부 회장(고대의대 본과 3학년)은 23일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대외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MSA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외부의장을 맡으며 세계의대생연합(IFMSA) 등의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의대협은 6월 2일 연세대 의대에서 IFMSA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30일부터는 지역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분교 등을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AMSA의 일정 중 하나다.
알려진대로 의대 공부가 빡빡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회장의 하루는 눈코 뜰새없이 바쁠 것이다.
AMSA는 1985년부터 시작된 단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9개의 아시아 국가 의대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AMSA 회원은 10개 의대에서 약 250~300명이다.
그는 "우리나라 의대생도 1985년부터 활동을 쭉 해왔다. 2007년에는 '암'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4년 1월에도 우리나라에서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의대생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이런 단체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AMSA는 일년에 상하반기 두번에 걸쳐 미리 정해진 주제에 맞춰 총회와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다른 전문학회 학술대회처럼 의대생들이 포스터, 논문을 발표한다. 우수 포스터, 논문에는 상도 준다.
우리나라 AMSA는 지난 1월 2011년 하반기 주제였던 '감염병'에 맞춰 질병관리본부, 고려의대의 후원을 받아 '고등학생 의학 토론대회'를 주최했다.
전국 특목고에 포스터와 공문을 발송하고, 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했다. 250명이 응모했고, 이 중 90명을 선별해 토론대회를 진행했다.
토론대회 기획, 진행 결과는 보고서로 만들어 싱가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결과는 2등.
이 회장은 "올해 7월에는 필리핀에서 컨퍼런스가 열린다. 5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는 아시아 의대생간의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인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도 꼭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아시아 국가의 AMSA는 정부의 지원도 많이 받는 등 하나의 단체로서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말로만 글로벌이라고 하지 말고 이런 단체가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재정적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업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다보니 바쁘지만, 대학생이 아니면 경험해볼 수 없다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한다.
이규정 회장은 "의대생은 본과 올라가면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만하고, 병원에 가서는 실무만 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기회는 대학생일 때 뿐인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시아의대생연합(AMSA) 이규정 한국지부 회장(고대의대 본과 3학년)은 23일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대외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MSA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외부의장을 맡으며 세계의대생연합(IFMSA) 등의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의대협은 6월 2일 연세대 의대에서 IFMSA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6월 30일부터는 지역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분교 등을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AMSA의 일정 중 하나다.
알려진대로 의대 공부가 빡빡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회장의 하루는 눈코 뜰새없이 바쁠 것이다.
AMSA는 1985년부터 시작된 단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9개의 아시아 국가 의대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AMSA 회원은 10개 의대에서 약 250~300명이다.
그는 "우리나라 의대생도 1985년부터 활동을 쭉 해왔다. 2007년에는 '암'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4년 1월에도 우리나라에서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의대생을 비롯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이런 단체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AMSA는 일년에 상하반기 두번에 걸쳐 미리 정해진 주제에 맞춰 총회와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다른 전문학회 학술대회처럼 의대생들이 포스터, 논문을 발표한다. 우수 포스터, 논문에는 상도 준다.
우리나라 AMSA는 지난 1월 2011년 하반기 주제였던 '감염병'에 맞춰 질병관리본부, 고려의대의 후원을 받아 '고등학생 의학 토론대회'를 주최했다.
전국 특목고에 포스터와 공문을 발송하고, 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했다. 250명이 응모했고, 이 중 90명을 선별해 토론대회를 진행했다.
토론대회 기획, 진행 결과는 보고서로 만들어 싱가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결과는 2등.
이 회장은 "올해 7월에는 필리핀에서 컨퍼런스가 열린다. 5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는 아시아 의대생간의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인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도 꼭 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아시아 국가의 AMSA는 정부의 지원도 많이 받는 등 하나의 단체로서 인정을 받는 분위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말로만 글로벌이라고 하지 말고 이런 단체가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재정적 지원도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업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다보니 바쁘지만, 대학생이 아니면 경험해볼 수 없다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한다.
이규정 회장은 "의대생은 본과 올라가면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만하고, 병원에 가서는 실무만 하게 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기회는 대학생일 때 뿐인 것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