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의학 발전 이바지 및 학술연구 매진 공로

릴리학술상은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업적을 쌓은 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김태 교수가 대뇌피질 감마파 진동 조절의 기전을 밝히는 등 다수의 논문을 국내 및 국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술 연구 활동 공로를 인정해 릴리학술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최신 뇌과학기술인 광유전학(optogenetics)을 이용해 인지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뇌 회로를 발견했고, 광유전학과 미세투석기술을 융합한 광미세투석(opto-dialysis) 탐침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의식장애, 수면장애 등 신경정신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적 접근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태 교수는 경희의대를 나와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하버드의대 정신과 강사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