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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싱가포르서 NDR 개최…글로벌 투자 유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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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짜: 2026-09-09 10:41:11 수정: 2026-09-09 10:55:25
  • 오는 16~17일 글로벌 기관투자자 미팅…상반기 영업익 268억 실적 강조
    병원 인프라형 플랫폼 '씽크' 및 '모비케어' 앞세워 중동·북미 진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를 열고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9일 씨어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홍콩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해외 기업설명회이자 상장 후 첫 싱가포르 방문이다.

지난달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FM 2026에 마련된 씨어스 전시 부스 전경.

​최근 씨어스는 가파른 실적 개선과 해외 사업 성과가 가시화돼 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60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기록해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흑자 사업 모델과 높은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NDR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사업 모델과 해외 성장 전략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솔루션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다. 씽크는 병원 전역에 고정형 무선 게이트웨이를 구축하고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연속 모니터링해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하는 병원 인프라형 AI 플랫폼이다.

해외에선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사업 모델을 찾아보기 어려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은 하반기 들어 사업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중동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 계열사와 약 220억 원 규모의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외래 부정맥 검사 서비스 및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적용을 준비 중이다. 씽크 역시 현지 병원 도입을 추진하며 사업화를 위한 초도 물량 공급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선 모비케어를 내세워 공략에 나선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최근 캐나다 의료기기 품목허가까지 확보해 북미 진출을 위한 인허가 기반을 다졌다. 특히 해외 부정맥 진단 시장은 국내 대비 5배 이상 높은 수준의 검사 수가가 적용되는 곳도 있어,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씨어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한 AI 의료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싱가포르 NDR을 통해 실적으로 입증한 성장성과 해외 사업의 잠재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투자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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