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젯, 보령 효자 품목되나…고혈압 처방 스펙트럼 확장

발행날짜: 2026-03-03 05:30:00 수정: 2026-03-04 19:52:56
  • 복합제 3제 식약처 품목허가…개원의 처방 선택권 확장
    복합제 라인업 확장한 보령, 매출 2000억원 달성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령 카나브젯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면서 카나브 패밀리의 강력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선 개원가에선 고혈압 환자 처방 스펙트럼이 확장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27일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보령 카나브젯이 피마사르탄칼륨과 에제티미브,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를 동시에 투여하는 환자에 대해 처방하도록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보령 카나브젯이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개원가 고혈압 처방에 선택권이 확장될 전망이다.

카나브젯은 피마사르탄(카나브)과 지질개선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라는 점에서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일만 한 포인트다. 고혈압 환자의 50%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만큼 복합제 시장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존에 '카나브+스타틴' 조합인 투베로나 '카나브+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조합인 듀카로를 처방했던 개원의들에게 에제티미브 조합은 처방 선택권을 확장시켜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카나브젯의 강점은 고정용량 복합제로 여러 알 복용할 것을 한알로 줄여주기 때문에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부분이다.

기존 아토젯 처방을 해왔던 개원의에게 카나브젯으로 바꾸면 약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약 한알로 혈압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령은 '그레이트 카나브' 전략을 구상 중으로 단일제에서 복합제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준비하고 있다.

카나브젯은 피마사르탄 성분의 카나브 패밀리가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 공세 속에서 버티는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내과 개원의는 "최근 환자들도 약 알 수를 줄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복합제 처방이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면서 "카나브젯도 그런 점에서 처방시 적극 고려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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