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 암센터와 의료기구 제조업체인 Cancer Intelligence Care Systems은 가속기 기반 중성자빔(accelerator-based neutron beam)을 이용한 암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일본 국립 암센터는 3년에 걸쳐 보론 중성자 포획 치료법(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BNCT)의 임상시험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BNCT는 부작용 없이 암 세포를 사멸하는 혁신적인 방사선 치료법. 그러나 중성자빔을 생산하기 위한 핵반응기를 포함한 대규모 시설을 필요로 한다.

연구팀은 입자 가속기를 사용할 경우 반응기에 비해 더 싸고 안전하며 더 작은 공간 만을 차지해 병원에 사용하기 더 용이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치료법이 뇌암 및 흑색종과 같은 기존 처치 과정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에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