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치료, 처방서 주사제로 시장재편

주경준
발행날짜: 2007-01-29 11:56:51
  • 본비바주이어 아클라스타, 포스테오 주사제 강세

경구용인 알렌드로네이트성분 등 알렌드로네이트 등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약물이 주도하던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주사제형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됐다.

현재 한림제약의 파노린주를 제외하고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처방 의약품시장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새로 가세하는 신약은 주사제가 대세다.

GKS는 본비바정에 이어 본비바주의 보험약가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파노린주와 같이 3개월에 한번 투약하면된다. 약가는 10만원대로 알려져 있으며 약제전문평가위의 심의를 끝내 별다른 변수가 없는한 3월등재가 유력하다.

본비바주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3개월 투약비용에 비해 월등한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갖출 전망이다. 기존 경구약물의 3개월 투약비용이 14만원이상인 반면 30%가량 저렴하고 약물복용을 거를 염려도 없다.

뒤를 이를 품목은 노바티스의 아클라스타와 릴리의 포스테오. 이중아클라스타는 29일 국내시판이 시작됐다. 현재는 골파체트병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어 당장 골다공증치료제 시장과 무관하지만 하반기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클라스타는 1년 1회 주사투약의 편의성과 40만 3813원의 보험약가는 무서운 무기다. 다만 현 6개월의 급여기준은 아클라스타의 투약법과 부합되지는 않다.

릴리의 포스테오는 골형성 촉진을 무기로 1일 1회 주사투약의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품목으로 본비바 정에 이은 신약은 모두 주사제형.

이에대해 개원가는 주사제형에 대해 조금은 우호적인 반응이다. 복약순응도 면이나 환자관리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1년 1회만 급여되는 골밀도검사 등에 비춰 처방보다 주사제가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진단했다.

E산부인과 박모 원장은 "최근 나오는 골다공증신약의 경우 복용후 누워서는 안되는 등의 환자 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은 유용해보인다" 며 "주사제의 장점이 많아 골다공증치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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