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진료 전환 후 국내외 24개 기관 도입
RCT 통해 기존 RIRS 대비 유효성·안전성 평가
[메디칼타임즈=김민건 기자]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가 혁신의료기술을 통한 임상진료 전환 4개월 만에 누적 수술 200례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자메닉스는 신장결석 제거를 위한 차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이다. 환자의 호흡 보상, 결석 크기 안내, 자동 주행 등 AI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수술 시 흡인보조장치(FANS)를 연동해 시야 확보와 잔석 배출을 돕고, 집도의가 인체공학적 마스터 콘솔에 앉아 조작하도록 설계돼 장시간 수술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크게 줄였다.
특히 이번 200례를 통해 3~4cm 크기의 고난도 거대 신장결석 환자에서도 단 한 차례 수술로 결석을 제거하는 '단일 세션 치료' 성과를 확인했다.
거대 신장결석은 통상 피부를 절개해 신장으로 접근하는 경피적 신쇄석술(PCNL)이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자메닉스를 활용하면 피부 절개 없이 요로를 통해 접근하는 비침습적 치료가 가능하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3~4cm 이상 거대 결석 환자 역시 수술 다음 날 퇴원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로봇 요관내시경수술 학회에서는 기존 역행성 신장내수술(RIRS)과 자메닉스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시험(RCT) 결과를 발표해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임상 근거를 확보했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임상진료 전환 후 단 4개월 만에 달성한 200례의 성과는 고난도 결석 치료에서 입증된 안전성과 치료 효과 덕분"이라며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와 병원의 수술실 운영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결석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술을 통해 비급여로 도입됐다. 현재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23개 병원과 해외 1개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