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900례 국내 최다 달성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를 포함해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하며 국내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길병원은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경우 881례를 달성하며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가천대 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월 기준 누적 총 3000례 달성 및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9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21일 암센터에서 가졌다.

특히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의 정밀도를 극대화한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 최대 임상 적용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74례, 2021년 92례, 2022년 126례, 2023년 175례, 2024년 168례, 2025년 187례, 2026년 59례 등 총 881례를 시행하며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국내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김태범 로봇수술센터장은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약 900례 달성, 전체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이란 성적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종양학적 결과도 우수하면서 수술 후 요실금으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 고려한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로봇수술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Retzius-sparing robot-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RS-RARP)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과 달리 방광 앞쪽 구조를 보존하면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접근은 수술 직후부터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회복 측면에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수술법은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 및 전립선 주변의 미세한 해부학적 구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 (C-RARP)은 수술 과정에서 방광의 해부학적 위치가 변화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수술 후 요실금 발생이 심했고 이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또한 느렸었다.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이러한 구조적 변형을 최소화해 방광의 정상적인 해부학적 위치를 유지하면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요실금 발생을 줄이고 요실금으로부터의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다만 해당 수술법은 기존 전립선암 로봇수술(C-RARP)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요구하는 고난도 수술로, 좁은 수술 공간과 달라진 접근 방향으로 인해 정교한 해부학적 이해와 숙련된 술기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꾸준히 시행해 현재까지 약 900례에 가까운 수술 경험을 축적했다.
이는 단순히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수준을 넘어, 고난도 술식에서 안정성과 일관된 결과를 확보한 선도적 임상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증례가 축적돼야 술기 안정성과 치료 결과의 재현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험은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길병원 비뇨의학과는 Retzius 보존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비뇨기계 로봇수술에서 현재까지 중대한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난도 술식에서도 일관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대형 병원에서도 해당 술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실제 임상에서 충분한 증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기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고난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비롯한 첨단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