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유럽 백신 수주로 '글로벌 확장' 가속

발행날짜: 2026-02-26 12:02:24
  • IDT 인수 시너지 본격화… 차세대 패치형 백신으로 유럽 공략
    사노피 이어 유럽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 파이프라인 전방위 확대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파트너십과 R&D 역량을 결합해 다각도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 인수 1년 만에 유럽 보건당국이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호주 백신 플랫폼 기업 백사스(Vaxxas)와 함께 차세대 백신 개발 프로젝트 1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 호주 백신 플랫폼 기업 백사스(Vaxxas)와 함께 유럽 집행위원회(EC) 산하 보건·디지털 집행기구(HaDEA)의 차세대 백신 개발 프로젝트 1단계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자용 계절성 독감 및 팬데믹 독감(조류 독감)을 겨냥한 '패치형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며, 초기 연구비 1290만 유로(약 222억원)를 시작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2500만 유로(약 3836억원)까지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메가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성과는 IDT 인수 이후 양사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펀딩을 확보한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컨소시엄 내에서 IDT는 유럽 현지 법인으로서 프로젝트 관리를 총괄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세포배양 기술이 적용된 '스카이셀플루' 원액 등을 공급하며 백사스와 임상 개발을 수행한다.

백사스는 고면역원성 구현이 가능한 마이크로니들(HD-MAP) 패치 기술을 제공해 사용자 투여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러한 전방위적 행보는 글로벌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포착된다.

현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GBP410)은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업화 성공 시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지원 아래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는 '범용 사베코바이러스 백신' 임상에 돌입했으며, mRNA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백신 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 팬데믹 대응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IDT 인수 후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이 결합돼 사업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백신의 유럽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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