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8일 '코의 날' 제정 후 코 건강관리법 중요성 홍보
대중과 함께하는 행사 개최…에세이스트 김혼비 작가 특별강연
국내 코 질환 전문가들이 모인 대한비과학회(회장 김동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제3회 '코의 날'을 맞아 'Know Your Nose'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을 만났다.
대한비과학회는 서울 에피소드369에서 28일 코의 날을 맞이해 나의 코 건강을 알자는 의미로 'Know Your Nos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학회는 지난 2023년부터 매년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제정하고 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코 질환이 증가하는 4월에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어보고, 매년 2번의 정기적인 내원을 통해 평생(∞)코 건강을 관리하자는 의미에서 4월 28일을 '코의 날'로 지정했다.
김동영 대한비과학회장은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코는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지만 많은 분들이 코 건강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코는 단순히 공기만 지나는 통로가 아닌 폐까지 이어지는 호흡기에서 가장 앞에 있는 첫 관문으로 여러 대기오염 물질 및 병원균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코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코 건강을 한 번 살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레르기 비염과 이별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박수경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가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또한 유명 작가인 김혼비 에세이스트의 '제철에 맞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기쁨'이라는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또한 학회는 행사 시작 전 포토존 이벤트를 개최하며, 포토존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현장에서 굿즈를 제공했다.
한편 대한비과학회는 '코의 날'을 알리기 위해 4월 한 달간 TBS 라디오 캠페인 진행 및 최일구 허리케인 보는 라디오 출연, 의학유튜브 '나는의사다'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