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당뇨약 병용처방 열린다…7개 요법 급여 적용

발행날짜: 2023-03-06 05:30:00
  • 오창현 과장, SGLT-2 병용 급여확대 계획 및 대상군 공식화
    제약계 관심 모았던 2제 SGLT-2+설포닐우레아 병용도 인정

제약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가 4월 1일 시행이 확실시됐다. 게다가 급여 적용 요법도 구체화함에 따라 제약업계가 들썩일 전망이다.

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과장은 3일 전문기자협의회와의 전화통화에서 "당뇨병치료제 SGLT-2 억제제 병용 급여확대를 4월 1일 시행 계획으로 고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약업계를 통해 4월 중 급여화를 추진한다는 점을 알려졌지만 복지부 관계자가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오 과장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알려진 3제요법 2개와 2제 요법 3개 이외에도 인슐린 요법 2개까지 포함해 총 7개 요법에 대해 급여확대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3제요법 이외 총 7개 요법에 대해 4월 1일부터 급여적용을 추진중이다.

해당 병용급여 3제요법은 메트포르민+SGLT-2+DPP-4, 메트포르민+SGLT-2+TZD 2가지이며 인슐린 병용요법도 포함했다.

또한 제약계 관심을 모았던 2제요법으로 SGLT-2 계열 이프라글리플로진(Ipragliflozin),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에르투글리플로진(Ertugliflozin) 등 3가지 성분+설포닐우레아 병용 급여도 인정한다.

앞서 SGLT-2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 논의는 수년 째 변죽만 울리면서 제약업계 애를 태웠다.

특히 복지부는 제약사에 약가 자진 인하율 개선안을 재차 요구하면서 이번에도 급여화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았지만 정부가 전격 급여화를 확정 지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한편, 복지부는 4월 시행을 목표로 3월 건정심에 해당 내용을 안건으로 올려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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