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강화병원, 심혈관환자 전원 협약 체결

이창진
발행날짜: 2022-01-12 09:10:02
  • 환자 의뢰와 치료결과 통보 등 협력 "심혈관 응급환자 치료시스템 정착"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12일 해인의료재단 강화병원(병원장 장성호)과 '심혈관질환자 전원 및 치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강화병원 신현준 과장,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손봉연 과장, 강화병원 장성호 원장, 부천세종병원 송명수 대외협력실장.
협약식에는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손봉연 과장, 대외협력실 송명수 실장, 강화병원 장성호 원장, 신현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각종 의학 정보 교류는 물론 의료기술 자문 및 연수를 진행하며, 특히 진료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각 분야에서 진단 및 치료, 재활을 위해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내외 환자에 대해 상호 환자를 의뢰하고, 의뢰 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완료된 후 그 결과를 통보하는 등 후속 조치는 서로 협력하게 된다.

협약을 기점으로 심혈관질환자의 신속한 전원은 물론 심장내과 및 흉부외과 외래 연계 치료가 가능해져 지역 의료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New heart, new start' 기치 아래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동의 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화병원 장성호 원장은 "부천세종병원과 보다 효율적, 효과적으로 지역민들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보다 유기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41년 간 강화군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의료기관으로서 부천세종병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민들의 심혈관질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손봉연 과장은 "강화군 심장혈관질환자의 일반 외래 진료는 물론, 응급 심장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부천세종병원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응급 환자 신속치료시스템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여 협력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천세종병원은 흉부외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고 있으며, 성인 흉부외과팀에게 직접 연결되는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전국 각지의 병원으로부터 급성 심근경색, 심장판막질환 및 대동맥 환자들을 빠르게 전원하여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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