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관절염 치료제 '트리암시놀론주' 자율점검 실시

이창진
발행날짜: 2021-12-13 12:15:49
  • 의료단체 통해 공지…구입량 대비 실사 용량·허가사항 초과 청구 점검
    6개월 진료분 제출, 착오청구 시 36개월 확대…현지조사·행정처분 면제

관절염 치료제인 '트리암시놀론주'의 의료기관 착오청구에 대한 자율점검이 실시된다.

심평원 전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의료단체를 통해 트리암시놀론주 자율점검 안내문을 공지했다.

트리암시놀론주는 골관절염의 활막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 아급성 액낭념, 급성 통풍성 관절염. 급성 비특이성 건초렴, 외상 후 골관절염 등의 치료법 주사제이다.

이번 자율점검은 트리암시놀론주 구입량 대비 실사 용량 초과 청구 그리고 허가사항 및 고시사항 초과 청구 등 의료기관 착오청구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일례로, 트리암시놀론주사 0.6ml 투여 후 청구는 실제 사용량보다 증량해 1.3ml로 청구하거나, 트리암시놀론주 허가사항 초과 투여 후 청구한 경우 등이다.

점검 사항은 트리암시놀론주 구입 및 청구 상세내역(수량, 금액 등) 일치여부와 요양급여비용 청구내역과 실제 실시한 행위가 동일한지, 트리암시놀론주 허가사항 및 고시사항에 준해 청구했는지 등이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최근 6개월 진료 분을 점검해 착오청구 확인 시 2018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6개월 진료 분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은 자율점검 대상 통보서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착오청구 여부 점검 결과 소명 서류와 함께 수진자 별 진료기록부와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트리암시놀론주 의약품 거래원장 및 거래명세서 및 착오청구 환수 관련 서류 등이다.

심사평가원 측은 "자율점검제 운영 기준 복지부 고시에 입각해 성실히 자율점검 결과를 신고한 요양기관의 경우, 현지조사 면제 및 행정처분(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감면 적용을 받게 된다"며 의료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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