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에 좀처럼 안 잡히는 위중증 환자 수

발행날짜: 2021-11-08 11:55:31
  • 중수본, 전주 대비 32명 증가…79.2%가 60세 이상 고령층
    이중규 과장 "행정명령 통해 하루 7천명까지 대응 가능"
    이중규 과장 "행정명령 통해 하루 7천명까지 대응 가능"

확진자 급증세에 위중증 환자도 사망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증가세 대비 위증증 환자 수 비율은 낮지만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환자는 365명으로 그 이전주 333명 대비 32명 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위중증환자는 79.2%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60대 이상의 사망자 또한 직전 주 72명에서 지난주 122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 또한 계속해서 증가세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2134명으로 직전 주 1716명 대비 24.3%증가했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직전 주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2주 연속 증가하고 양상"이라면서 "지난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1.20으로 3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수본은 지난 5일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상황.

중수본 중증병상확충팀 이중규 과장은 "앞서 행정명령을 통해 확진자가 7000명까지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는 병상을 확보한 상태"라며 "현재는 일 평균 환자 5000명 발생까지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과장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와 관련해 "병상 행정명령으로 의료현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면서 "중수본 차원에서도 인력 확충 등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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