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암 정복 나서는 연세암병원…중입자 내년말 완공

발행날짜: 2020-10-29 10:59:15
  • 1년간 시범가동 후 2022년부터 본격 환자 진료 돌입
    지하 6층 규모에 장비 구축…지상 7층 교수 연구실 활용

연세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공사 현장
연세암병원이 연세의료원의 미래먹거리인 난치, 고난도암환자 치료를 위해 구축 중인 중입자치료기가 202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연세암병원 금기창 병원장은 최근 공식적인 자리에서 "당초 계획한 공정 일정에 맞춰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12월이면 완공 예정"이라며 "1년간 시범가동을 진행하고 허가를 받으면 2022년부터 환자진료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 병원장에 따르면 현재 공사는 지하층(B6)까지 끝난 상태로 앞으로 지상 7층까지 올리는 단계가 남아있다.

그는 "암병원은 현재 고난도암 치료와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폐암센터에서는 신약임상 프로토콜 연구를 가동이며 이와 더불어 신약임상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입자치료기가 들어설 건물은 단순히 장비를 구축하는 것 이외에도 교수 연구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세암병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다보니 병원 내 공간부족이 과제. 이같은 이유로 중입자치료기 건물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지상 7층 규모의 공간확보를 노린 것.

금 병원장은 "장비는 지하 6층에 자리할 예정으로 이외 지상층은 병원에 부족한 교수 연구실 등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입자치료를 구축을 계기로 중증환자 비중을 더욱 늘려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치병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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