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사회적 거리두기' 대국민 캠페인 제안

발행날짜: 2020-03-02 10:57:19
  • 3월 첫째주 일주일 동안 의미 담은 '3-1-1 캠패인'
    "종교활동 취소 등 외출 최소화해 불필요 접촉 줄여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3월 첫주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tancing) 대국민 캠페인을 제안한다고 2일 밝혔다.

일명 '3-1-1 캠페인'이다. 3월 첫 주, 일주일 동안 큰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자는 내용이다.

의협은 지난 28일 대국민 권고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일상에서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게 국민의 역할이라며 개학이 늦춰진 3월 첫 주는 큰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의협은 "종교활동이나 모임,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외출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접촉을 줄여야 한다"라며 "기업체나 관공서는 재택근무나 연가, 휴가 등을 이용해 직원이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하면 홀짝 교대 근무 등의 대안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큰 눈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자는 의협의 제안에 긍정적 반응이 잇따라 3-1-1 캠페인을 제안하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의협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와 의료인은 현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질병과 맞서는 게 역할이라고 봤다.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는 "의협의 제안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진 외에도 한사람 한사람 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