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 국과수 부검 소견 밝혀
설날 전날 근무 중 숨진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52) 응급의료센터장의 사인은 급성심장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도의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1차 검안 소견과 일치하다고 덧붙였다.
고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병원 집무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7일부터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윤한덕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국과수는 향후 약물 검사 등을 통해 최종 부검 결과를 낼 예정이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도의 관상동맥경화에 따른 급성심장사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1차 검안 소견과 일치하다고 덧붙였다.
고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병원 집무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7일부터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윤한덕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국과수는 향후 약물 검사 등을 통해 최종 부검 결과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