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회 "의사궐기대회 진료인력 제외한 전 회원 참여"

이창진
발행날짜: 2018-11-06 16:07:49
  • 의사 구속에 유감 표명 "매우 드문 질환, 책임에서 자유로운 의사 없다"

의사들 구속에 항의하는 의사 총궐기대회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들과 전공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6일 '성남 모 병원 소아 사망사건 관련 성명서'를 통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의료 바로 세우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응급의료센터 진료인력을 제외한 전 회원이 참여해 정당한 요구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2013년 성남 모 병원엣 발생한 소아 사망 사건에 대해 유족들의 슬픔을 이해하고 위로를 드린다"고 전제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금고 1년형 선고와 법정 구속에 대해 향후 응급의료 특성을 고려한 올바른 판결이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응급의학과 의사에게 진료 중 매우 드문 질환에 대한 최종 진단을 요구하고, 응급진료 후 결과가 부정적이었다고 형사적 책임을 묻는다면 우리나라 의사 중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했다.

응급의학회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묵묵히 밤낮과 휴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진료에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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