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7년 백신 자급률 50% 악셀 밟는다

손의식
발행날짜: 2017-02-27 11:26:32
  •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백신 초기 개발 연구 컨설팅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감염 질환 예방을 통해 국민 건강을 확보하고 생물테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017년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28종에 대한 국내 백신 자급율 50%를 목표로 '글로벌 백신 제품화 지원단' 컨설팅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백신 개발 및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지구 온난화와 글로벌화 등에 따른 감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중보건 위기 시 국민 보건 확보를 위한 것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백신개발 초기 단계 지원 강화 ▲업체 개발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문제 해결 ▲공공기관까지 ‘지원단’ 컨설팅 확대 등이다.

우선, 지원단 내 연구개발분과를 신설해 백신의 초기 개발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한다.

백신 개발‧생산 등 현장 방문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지원단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 지원대상을 기존 국내 백신 제조업체에서 질병관리본부 등 공공기관까지 확대한다.

특히 올해는 소아마비백신, 소아장염 백신 등 23종 31품목에 대한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참고로,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지원단 컨설팅 등을 통해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 예방 백신 등 6종 제품을 국산화했으며, 2015년 440억원 수입대체 유발효과가 발생했다.

식약처는 "향후 2020년까지 백신 자급율을 70%까지 높이는 등 우리나라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하여 국산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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